최근 제 고객이 집을 파시고 또 집을 사셨습니다. 판곳은 런던이고 산곳은 키치너인데 키치너 마켓이 런던보다 더 뜨거운 모양새 입니다.

좋은 집이라 놓치기 싫어 클로징 날짜가 맞지 않았지만 짐은 스토리지에 맡기고 1달 보름을 아들집에 가서 신세지기로 하셨답니다.

그런데 아들이 살고 있는 집의 주인이 1달 이상을 부모가 와서 산다는 것은 안된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바삐 에어비엔비 찾느라 고생하셨네요. 잘 찾아서 다행이지만 이런 상황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또 다른 분의 경우는 지하가 하도 넓고, 따로 화장실과 방이 있어서 지하를 다른분께 쓰시도록 세를 주었다가 집주인, 세입자, 지하 서브렛 세입자 관계가 모두 서먹해 지고 사이가 안좋아졌다고 합니다. 좁은 동네에서 모두 알게된 사이…

세입자는 내가 세를 내고 있으니 마음대로 거주자수를 늘릴수 있을까요? 도대체 이게 무슨 문제냐고 물으실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그렇지 않습니다.

오늘도 렌탈 어플리케이션을 잠재 세입자에게 주고 왔는데 브라질에서 온 커플이었습니다. 브라질에서 친구나 부모가 방문하는 것은 괜찮지만 2주 이상 사는 것은 안됨을 알렸고 미리 알려줘서 고맙다고 합니다. 보통은 렌탈 어플리케이션에 기입된 사람만 거주할수 있습니다.

몇년전에 보호자와 그 자녀 그리고 조카가 같이 오신 경우에도 조카가 성이 다르고 한 가족이 아니란 이유로 렌트가 거절된 경우도 있었네요.

가끔은 한국에서 다 통하던 거라, 아니면 그리 큰일도 아닌데, 왜이리 정없이 굴까 생각될때도 있는데 (한국사람 특유의 정서를 많이 갖고 있을 수록 더 더욱…..) 캐나다에서 다른 규칙이 있다고 하면 왜? 라고 불만하기 보다는 일단 그런법이 있나보다 수긍한 후에 나름대로의 타혐점을 찾거나 해결방안을 찾는것이 좋습니다.

안돼? 왜 안돼? 의 자세보다는 문제해결 방법을 찾는것이 감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덜 손실입니다. 특히 감정적으로 대처하다 더 큰 문제를 만들어 놓거나 관계를 망쳐 어려움에 처하는 것은 캐나다 사람 보다는 우리에게 많이 일어나는 일 같아 보입니다. 주변 캐네디언은 참 처세에 강하달까? 싫어도 잘 참는달까…

아무튼 이곳에서 살아가면서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되네요.

세입자 수 맘대로 늘려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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