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사기 전에 모기지 PreApproval 은 필수 입니다. 예산을 잡고나서 집을 찾아 보시겠죠? 예산은 어떻게 알까요? 주변 집 시세 보고 압니다. 리얼터들은 이 정보를 다 볼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렌트의 경우는 렌트 리스팅 가격 찾기도 어렵고 그 가격에 올라온 Kijiji 광고 보고 전화하면 그물건은 없고 훨씬 비싼것들만 남아 있고, 그나마 얼마에 계약이 되었는지 알수가 없어요. 결국 예산부터 틀린경우가 많게 됩니다

집주인이 까다롭게 굴어요. – 이건 보통 임대차보호법이 세입자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게 뭔소리냐고요? 집주인은 최우량 세입자에게만 렌트를 주겠다고 하는 겁니다. 왜냐면 임대차 보호법에 따르면 맘에 안드는 세입자 내보내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직업이 없고(학생신분이니 당연히 없는데도..) 캐나다 신용점수가 없고 (방금 오신분들 경우), 1년치 선불 낸다고 해도 (1년후면 다들 Month to Month) 로 돌아가고 Landlord Tenant Board 에 신고하면 선불받은 것도 다시 돌려주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최상급 세입자는 전문직 종사자, 가족일 경우는 4인가족 이하, 크레딧 점수는 700점 이상, 회사와 전 주인 추천은 당연하고 전화로 다 확인합니다.

자금이 충분한 세입자의 경우 – 한국에서 오신 분들은 임시로 몇달간만 머물다가 집을 구매하고 싶어하시는데 집주인 입장에서는 2년이든 3년이든 오래 사실분을 구하는게 훨씬 이익입니다. 중간에 공실이 될 우려가 적고 들고 날때마다 청소, 광고, 소개비 등 신경쓸게 많아서 입니다. 한국분들은 비교적 깨끗하게 집을 쓰시고 가족도 4인가족이 많기 때문에 한인 소유의 집주인에게 추천하면 계약이 성사되기 쉬운게 사실이지만, 그런분들은 여차하년 1년 렌트기간 끝나기도 전에 집을 사서 나간다고 하는 경우가 잦고 심지어 다른 주로 훌쩍 떠나기도 해서 이런 세입자들을 꺼리시는 집주인분들도 종종 보입니다.

같은 콘도 단지라도 다른가격 – 같은 단지의 집값이 2015년 이전에 구입한 분들과 지금 구입하는 분들 사이에 10-15만불 차이가 나기도합니다. 예전에 사신 분들은 값을 싸게 불러도 손해가 없지만, 2018년 2019년에 사신분들은 싸게 내놓으면 모기지와 재산세 등 경비가 안나오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같은 단지라도 비싼집이 있고 싼집이 있는데 싸게 들어가신 분들 이야기를 들으니 내가 바가지 쓰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 선뜻 결정을 못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늦게 찾을수록 더 비싸집니다. 리얼터 통해 렌트 내 놓는 집은 전체의 10%도 안되는 것 같으니 직접 렌트 구하실 경우엔 발품이 많이 필요해집니다.

그래서인지 어쩔때는 렌트가 집 매매보다 훨씬 어렵더라구요. 특별한 조건은 아닌데도 맞춰주기 힘들고 캐내디언 신용점수가 없어서..오퍼 넣고 퇴짜를 하도 많이 맞으니 말이죠.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찾아보면 결국은 홈스위트홈을 찾으실수 있겠죠? 지금 렌트를 찾고 계시거나 조만간 캐나다로 오셔서 찾을 계획인 분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

요즘 렌트가 집사기보다 더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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